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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청년 다큐멘터리 공동 창작·제작다이야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한국과 카자흐스탄 청년 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최초 공개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청년 다큐멘터리 공동 창작·제작 프로젝트 작품 시사회를 11월 27일(월) 오후 2시 한예종 석관캠퍼스 예술정보관 5층 케이시네에서 개최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가 공동주관한 이번 사업은 양국 간 지속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추진됐으며, 양국의 청년 예술가들이 기획부터 완성까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다큐멘터리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양국을 대표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에서 영상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디아스포라의 시간과 교차의 공간’을 주제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K-사과-Q>, <다이야드>, <트랙_잉>, <체리의 새싹> 총 4개의 단편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했다. 영상 제작 진행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의 전규찬·강상우 교수, 카자흐스탄 국립예술아카데미의 바누 라마자노바(Banu Ramazanova)·자나나 쿠르마셰바(Zhanana Kurmasheva) 교수가 각각 맡았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도시 알마티에서 사라진 사과(<K-사과-Q>), 고려인 무용가 안나 초이(<다이야드>), 한국과 카자흐스탄 사이를 달리는 기차(<트랙_잉>), 우슈토베 마을의 체리 새싹(<체리의 새싹>) 등 제각기 다른 출발점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사이 구획되지 않은 시공간을 탐색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양국 국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한 방송 송출도 계획 중이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전규찬 교수는 “양교의 청년 창작자들이 낯선 언어와 문화권의 동료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은 고되고 힘들었다.”며 “하지만 서로의 나라를 오가며 먼 거리 사이에 비어 있는 이야기를 채워가는 과정은 매우 소중하고 빛나는 교류의 경험이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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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이상희 ‘2023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뉴 애니메이션 아트 부문 특별상 수상한예종-영상원 이상희SANGHEE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영상원에 재학 중인 미디어 아티스트 상희(SANGHEE)의 <원룸바벨(Oneroom-Babel)>이 세계 최고 권위의 미디어아트 공모전 ‘2023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 뉴 애니메이션 아트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의 국제경쟁 프로그램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미디어아트 공모전이다. 1987년부터 매년 주목해야 할 미디어아트 작가와 그룹, 프로젝트의 작품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뉴 애니메이션 아트, ▲디지털 뮤직 & 사운드 아트, ▲AI & 라이프 아트, ▲u19-create your world 총 네 개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각 부문의 대상인 골든 니카(Golden Nica)와 특별상(Award of Distiction), 영예상(Honorary Mention)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98개국에서 총 3,176명의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뉴 애니메이션 아트 부문에서는 1,116명이 지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다. 올해 뉴 애니메이션 아트 부문의 심사위원단은 미디어이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레브 마노비치, 미디어 아티스트 손미미(김치앤칩스), 큐레이터 헬렌 스타, 제네레이티브 아트 교육자 필립 파스키에, 트랜스 미디알레 예술감독 노라 오 무르추로 구성됐다. 미디어 아티스트 상희(SANGHEE)의 <원룸바벨>은 심사평에서 “(원룸바벨은) 때때로 너무 추상적으로 묘사되는 암울한 삶을 단순하지만 설득력있는 매체 사용을 통해 매우 구체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을 만들어냈다.”며, “심플하고 효율적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의 거주 공간(원룸)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묘사한 인터뷰들을 성공적으로 담아내어 모든 관객과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원룸바벨>은 텍스트와 사운드, 환상적인 분위기의 가상 공간에서 마주치는 사건들을 통해 원룸이라는 공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원룸은 침실, 주방, 거실 따위의 공간이 분리되지 않은 하나로 통합된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관객은 VR 장치를 통해 깊은 바다로 다이빙해 가상 건축물 <원룸바벨>을 발견한다. 이후 <원룸바벨>에 거주했던 사람들의 주거 공간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원룸에 거주하는 청년들과의 인터뷰에서 발췌한 문장과 작가가 작성한 문장을 마주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상희(SANGHEE)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전문사 3학년에 재학중으로 2022 언폴드엑스(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과거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사진을 찍어온 그는 평면 매체 뿐만 아니라 VR, 사운드 퍼포먼스, 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활동을 해왔다. 그가 찍는 사진의 주된 관심사는 인간 신체의 연장으로서의 사물과 장소였다. 이러한 관심사의 연장 선상에서 그는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입력이 가상세계로 출력될 때, 또는 가상세계를 경유하여 현실세계로 재출력될 때 경험하는 간극과 정서들에 주목하고 있다. 수상자 상희(SANGHEE)는 “학교 교과과정을 통해 VR 작업을 구성했고, 작업의 발전 과정에서 영상원 선생님들께 작가로서 필요한 피드백을 받는 등 학교에서 큰 도움을 받았다.”며, “집이라는 사적 공간에 저를 초대해 본인의 이야기를 나눠준 청년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상희(SANGHEE)의 지도교수를 맡은 조충연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교수는 “한예종은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발맞춰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융합예술센터 AT랩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원캠퍼스 사업 등의 융합인재양성과정을 거치며 첨단 디지털 매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예술창작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 융합예술 교육을 통해 배출된 학내 우수한 창작자가 세계적인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얻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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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작품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칸 영화제 무대에 선다.서정미-이씨 가문의 형제들-스틸컷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영상원 졸업작품 <이씨 가문의 형제들>이 제76회 칸 영화제(Cannes ilm Festival)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예술사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서정미(28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이 전 세계 영화학교 졸업작품이 경쟁하는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특히 지난 2021년 제74회 칸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국내 최초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2등상을 수상한 바 있어 수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전 세계 영화학교 졸업작품이 경쟁하는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된 서정미 감독의 <이씨 가문의 형제들>은 구시대적 가치관인 가부장제로 인해 가족의 추억이 묻어있는 시골집이 엉뚱하게도 집에 대한 추억도 애착도 없는 장손에게 넘어가 외지인에게 팔리지만, 이씨 가문의 남은 형제들은 그들이 지키고자 하는 기억과 추억과 같은 무형의 가치를 새로운 집에서 계승해나간다. 서정미 감독은 “이 작품에서 구시대적 가치관인 가부장제에 대한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다. 칸 초청 소식에 무척이나 설레고 영광스럽다. 작품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많은 고생을 했던 작품인데, 조금이나마 보답을 해줄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초청 소감을 밝혔다. 서정미 감독은 <소영의 영화>(2019)로 제40회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후보에 올랐고, <김정임씨네 막내손녀>(2021)로 제14회 서울노인영화제 국내경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과 예술사 재학 중에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영화 연출 능력에 대한 인정을 받고 있으며, 현재 드라마 보조작가로 일하며 장편 극영화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어 앞으로 펼쳐나갈 서 감독의 작품 세계가 기대된다. 한예종 남수영(영상이론과 교수) 영상원장은 “2021년 이후 매년 영상원 학생 졸업작품이 칸 영화제 초청되는 것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정신을 배양하고 예술적 감각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적 노력의 결실”이라며, “금번 대회에서 2021년 전 세계 영화학교 경쟁에서 2등상을 수상한 것처럼 좋은 소식이 들리기를 바란다. 아울러 영상원 개원 30년을 바라보는 지금 향후 국제무대에 활약할 K-콘텐츠의 기대주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원 영화과는 1998년 신설된 이후 올해 24회를 맞은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총 9회* 공식초청을 받아 국내에서 최다를 기록했으며, 이는 국제 영화학교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제75회 칸 영화제에 애니메이션과 졸업작품 <각질>이 단편영화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제76회 칸 영화제는 5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개최되며,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는 전 세계 영화학교에서 2천여 편이 출품됐으며, 총 16편이 경쟁무대에 올랐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에는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전공으로 졸업한 김태곤 감독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영상원 영화과 김용화 교수가 제작을 맡은 <탈출: 포르젝트 사일런스>는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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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전임교원 5명 신규 임용한예종-23년도 신입 전임교원 임명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2022년 제2차 전임교원 공개채용 4명, 및 특별채용 1명 총 5명의 신임 교수를 2023년 2월 10일자로 임용했다. 이번 공개채용으로 신규임용된 교수는 음악원 음악학과(음악학) 김수진, 연극원 연기과(호흡과 발성 및 화술) 윤소희, 영상원 방송영상과(다큐멘터리영화 연출,기획,제작) 강상우, 전통예술원 음악과(가야금) 김형섭이다. 이번 공개 채용은 5개 분야 5명 모집에 64명이 지원, 평균 1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초심사와 전공심사, 면접심사 등 정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4명을 채용하기로 확정했다. 음악학 전공의 김수진은 경주대학교 조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다수의 논문 발표를 통해 음악학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호흡과 발성 및 화술 전공의 윤소희는 <코스모스 속 세포 하나의 고독>, <연꽃 정원> 등 다수의 연극에 출연하였으며 풍부한 현장 경력을 갖고 있다. 다큐멘터리영화 연출,기획,제작 전공의 강상우는 1011 필름 대표로, <김군>으로2020년 들꽃영화상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외 <페이스 오프> 등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가야금 전공의 김형섭은 2003년 제23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부터 국립국악원 정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전공 관련 분야에서 명성이 높거나 탁월한 경력을 가진 예술가를 임용하기 위한 특별 채용을 진행하였으며, 이지혜 독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악장을 음악원 기악과 전임교원으로 임용했다. 특채로 임용된 이지혜는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3위를 하였고, 독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연주자로서 해외에서의 많은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우리 학교에 새 역사를 쓸 신규 전임교원분들을 환영한다.”면서 “학교에 들어오시면 변화가 필요한 것들이 보일 텐데 단 한 번에 변화되지는 않는다. 긴 시간동안 포기하지 말고, 다른 교수님, 여러 학생들과 소통해 나가면서 변화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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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2023년도 신춘문예 4명 당선2023년도 신춘문예 수상자 전지영, 김혜빈, 노은지, 이경헌 (사진 왼쪽부터)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생과 신입생 총 4명의 작가가 2023년도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2023년도 신춘문예에서 무용원 출신 전지영(예술경영전공 예술사 졸업)의 <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소설 <난간에 부딪힌 비가 집안으로 들이쳤지만>이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각각 당선되며 2관왕을 차지했으며, 영상원 및 연극원 출신 김혜빈(영화과 예술사·서사창작과 전문사 졸업)의 <레드불>이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연극원 출신 노은지(서사창작과 전문사 졸업)의 <세노테 다이빙>이 한국경제 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에 각각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연극원 극작과 전문사 입학 예정인 이경헌의 <래빗 헌팅>은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되었다. 특히 조선일보와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며 2관왕을 차지한 전지영의 작품이 주목할 만하다.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 당선작 전지영의 <쥐>는 회복이 필요한 관계들,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변화하는 그 불가사의한 관계에 대해서 보여주는 작품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로 주목 받았다. 심사위원들(최수철·조경란 소설가)은 “가장 단편의 형태를 갖추었으며 개성적인 공간과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물들의 행동이 인상적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폐쇄적이며 계급으로 나뉜 공간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의 불안과 방향감 상실, 쥐가 상징한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추적과 대사 등으로 플롯을 움직이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이어나갈 줄 아는 점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작 전지영의 <난간에 부딪힌 비가 집안으로 들이쳤지만>은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서사의 굴곡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솜씨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희경·이경재·조연정·한유주·임현 소설가)은 “집 안으로 빗물이 들이치는 순간이 아니라 제목이 암시하는 바대로 그 이후에 계속되는 생활을 그리고 있는 이 작가의 신중하고 성숙한 시선으로부터 비롯된 결말이었다. 무엇보다 증오와 죄책감을 혐오와 경멸이 대신하지 못하도록 애쓰는 노력에 대해, 그런 마음에 지고 싶지 않은 그 맹렬함에 지지를 보낸다.”고 당선 이유를 밝혔다. 당선자 전지영은 “첫 소설을 쓰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수없이 망설이고, 주저했다. 마침내 쓰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을 때, 재능은 없어도 누구보다 오래 인내하고 성실하게 쓰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가진 무기는 인내심과 성실함밖에 없다. 그것은 문학과 함께 가족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소중한 유산이다. 또한 소설을 통해, 누구에게나 ‘그럴 수밖에 없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위안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 당선작 김혜빈의 <레드불>은 다른 이름, 다른 얼굴로 살고 싶어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심사위원들(구효서·은희경 소설가)은 “서사 구성에 소설의 요소들을 활용하는 능력도 돋보인다. 인간과 ‘버추얼 휴먼’(소프트웨어로 만든 가상인간) 간의 존재론, 꿈과 현실 간의 인식론, 나와 너, 성별 간의 관계론까지 폭넓은 문제의식을 다루면서도 전문성의 세계를 끌어들여 구체적인 흥미로 이끌기까지 한다. 이 작가에게는 인간과 세계를 사유하는 장르로서의 소설의 당대성과 미래적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당선자 김혜빈은 “7년 동안 웹소설, 웹툰, 게임 시나리오를 썼는데, 주위에선 ‘진짜 작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신춘문예를 계기로 웹소설 작가에 대한 편견을 깨부수고 싶었다. 어떤 이야기를 쓰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작가라는 걸 증명하겠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한국경제 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노은지의 <세노테 다이빙>은 작가가 2018년 신혼여행지에서 처음 구상한 소설로 카리브해로 혼자 신혼여행을 떠나온 주인공 ‘현조’의 여정을 따라가며 장소 그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가 되고 주체가 되는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희경·이기호 소설가)은 “자연의 폐허와 탄생을 통해 서사적 완결성을 지닌 작품, 우리 시대 사랑에 대한 시의적절한 질문과 함께 안정된 문장과 플롯이 일품인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당선자 노은지는 “점점 나빠지는 것 같은 세상을 살아내며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생각을 이야기로 쓰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지만, 쓰는 것 외에 선택할 수 있는, 선택하고 싶은 길이 없었기에 매 순간 모든 용기를 끌어내 글을 써왔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도 계속 쓰라는 격려였다. 나약해서 수없이 부서진다고 해도 다시 일어나고, 더 나은 쪽으로 계속 발을 딛는 인물들이 살아가는 소설을 쓰기를. 그렇게 쓸 용기를 잃지 않기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연극원 극작과 전문사에 입학하는 신입생 이경헌은 희곡 <래빗 헌팅>으로 한국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선작 <래빗 헌팅>은 숙직실에서 도박판을 벌인 고등학교 교사들의 이야기로 묵직함을 전한다. 심사위원들(심재찬 연출가, 김명화 극작가 겸 연극평론가)은 “트럼프 놀이로 세상살이를 비유하는 솜씨나 손에 들고 있는 패를 쉽게 보여쥐 않는 플롯의 기술이 좋았다.”고 평했다. 당선자 이경헌은 “연극을 보기 전에 먼저 희곡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연극의 매력은 서사를 따라가는 것보다 인물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는 데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래빗 헌팅>을 통해 저와 끝까지 교감을 시도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만약 이 희곡이 어떤 방향으로든 마음을 움직였다면 우리는 극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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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연극원·영상원 출신 5명 제43회 청룡영화상 수상한예종-청룡영화상 수상자(5명)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연극원·영상원 출신 5명이 제43회 청룡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5일(금)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올해도 한예종 연극원·영상원 졸업생들이 대거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각본상은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영상원 영화과 졸업), 촬영조명상은 영화<헌트>의 이모개(영상원 영화과 졸업), 단편영화상은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의 유종석(영상원 영화과 4년)이 수상했다. 미술상은 <킹메이커>의 한아름(연극원 무대미술과 졸업), 남우조연상은 <한산, 용의 출현>의 변요한(연극원 연기과 수학)에게 돌아갔다. 특히 정서경 작가가 각본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등 총 6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작품에 등극하면서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등 그동안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정 작가의 대표작들에 이력을 더했다. 또한 단편영화상을 수상한 유종석 감독의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는 1995년 여자기술학원 화재사건을 바탕으로 학원 부조리에 저항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22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왓챠가 주목한 단편, 대구단편영화제 대상,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올해의 작품상에 이어 청룡영화상을 휩쓸며 새로운 감독의 탄생을 예고했다. 유종석 감독은 <아쿠아마린>으로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본선경쟁에 진출한 바 있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청룡영화상을 한예종 출신 5명의 예술가들이 받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배우부터 감독, 제작 스태프까지 한국 영화 산업 전반에 한예종에서 배운 예술가들이 진출해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고 있음을 보여준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룡영화상은 1963년 11월 30일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영화 시상식으로 현재 대종상, 백상예술대상과 함께 3대 영화상으로 꼽히며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2021년 10월 15일부터 2022년 10월 3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 후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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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랩 창작품 <Ballet Metanique>, '2022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공식 초청한예종-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초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 AT랩 창작품 <Ballet Metanique>가 오는 9월 7~11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2022’ 캠퍼스 부문에 한국의 대학 중 최초로 단독 초청되었다. 1979년에 시작되어 올해 43주년을 맞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이하 아르스 페스티벌)은 최첨단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미디어아트 분야의 칸 영화제’로 불릴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융합예술 축제이다. 매년 20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방문하고, 1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현장을 찾을 만큼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행사이다. 한예종 AT랩이 선보이게 될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Ballet Metanique>(감독 박억)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 문화기술 선도 대학원’연구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한예종과 포항공과대학(총장 김무환, 이하 포스텍) 연구팀, 그리고 첨단 콘텐츠 전문 업체 지피크루와 버드핸드가 힘을 합쳐 제작한 작품이다. 발레라는 클래식 예술에 최첨단 실감기술을 접목한 융합예술 작품으로 자제 제작한 네트워크 공연 시스템, 소리에 반응해 진동하는 햅틱 기술 등 현재까지의 R&D 결과를 작품에 접목시켜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제 총괄연구책임자인 한예종 이승무 교수(영상원 영화과, AT랩 소장)는 “이번 초청은 한예종 AT랩의 축적된 콘텐츠 주도 R&D와 창작 역량, 포스텍과 우수 중소기업의 뛰어난 연구진, 그리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의 적극적 지원 덕분”이라며“공대, 기술 연구소, 국가기관, 전문기업들과의 융합 연구를 통해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전개될 차세대 콘텐츠와 예술을 AT랩과 한예종의 우수 창작자들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예종 AT랩은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창·제작 연구소로 융·복합 가상현실 작품 <허수아비>와 <레인 프루츠> 등의 작품이 선댄스 영화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트라이베카, 칸 영화제 XR등 세계 첨단 주요 영상제에 연이어 초청되어 레인댄스 영화제 실감미디어 부문 최고상, 샌드박스 페스티벌 최우수 기술혁신상등 다수의 주요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LG U+, SKT, 틱톡 등의 국내외 유수 기업과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포스텍, 카이스트 등 기술대학과도 첨단 융복합 분야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예술과 기술, 그리고 산업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첨단 콘텐츠 분야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초청 작품 <Ballet Metaniques>의 실연을 가능케 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의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 장르의 융합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고급 문화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하는 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포스텍과 지피크루, 그리고 버드핸드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2년차 과제를 수행 중이다. 콘텐츠 주도 R&D 교과 개설과 산학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약 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한예종 AT랩 작품이 초정된 캠퍼스 부문은 아르스 페스티벌의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술/예술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 세계 대학과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공유하는 전시행사이며, MIT 미디어랩, 바우하우스 대학 등 세계 유수의 융복합 연구 대학들이 참여해 매년 다채로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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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총동문회 새롭게 출발한예종-총동문회-진선규 제2대 회장 한예종-총동문회-기념촬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동문회는 5월 12일(목) 총회를 열어 진선규(연극원 3기) 배우를 제2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동문회는 2011년 공식적으로 출범하였으며,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새 단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꾀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조충연(영상원 1기) 한국예술종합학교 기획처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국내 최초로 3년 연속 세계공연예술분야 대학순위(QS) 50위권 내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국내외 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활약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자랑스런 동문들과 함께 최고의 예술대학으로 도약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된 진선규 신임 총동문회장은 “재학 시절에도 조용히 연습실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큰 자리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부족하지만 동문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 예술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총동문회는 우수졸업생 포상을 시작으로 동문회보 발행과 장학사업, 졸업생 협력 사업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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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에 맞춰 끊임없이 예술적 욕구를 창조하라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2월 18일(금) 오전 11시 「삶, 예술, 시작」을 주제로 열린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2월 18일(금) 오전 11시부터 「삶, 예술, 시작」을 주제로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여러 교수님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미술원 대표 졸업생에게 학위증서를 수여하였으며, 최우수졸업생 6명 - 음악원 안병호, 연극원 임지수, 영상원 안소정, 무용원 김나형, 미술원 주다은, 전통예술원 강지윤 - 에게 총장상이 주어졌다. 또한 특별포상(장관상)은 음악원 유채연에게, 특별포상(총장상)은 연극원 장요훈, 영상원 민지혜, 무용원 이상민, 미술원 장세정, 전통예술원 위연승에게 주어졌으며, KB국민은행장상은 영상원 이혜원에게 주어졌다.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미국 유명 건축가 루이스 칸(Louis Isadore Kahn)은 ‘베토벤이 5번 교향곡을 창조해 내기 전까지는 세상은 이를 필요로 한 적이 없었지만 이제 우리는 5번 교향곡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었다’고 말했다”며 “졸업생들에게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삶,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끊임없이 예술적 욕구를 창조하며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예술의 성을 쌓아 나아가길 바란다”고 주문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설립된 지 30년이 되는 해로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경연 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자를 배출하였으며,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공연예술부문 국내 1위, 세계 36위로 발전하였다”며 “졸업생들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시대에 그 기술에 담을 예술적 가치로서 끊임없는 노력과 역량을 갖춰 자신만의 예술적 통찰력과 공감, 창의력을 바탕으로 예술 한류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축하공연은 미술원 남화연 교수가 기획하였고, 미술원 졸업생들이 졸업을 준비하는 마음을 영상으로 담아 떠나는 자의 아름다움을 담아내었다. 또 각 원의 졸업생들에게 학교생활과 관련한 기억을 대표하는 이미지와 졸업을 앞둔 소감을 받아 아쉬운 마음을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한예종 홍보 영상 채널 ‘유튜브 K-Arts TV’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졸업생들은 줌(ZOOM)을 통해 참여했다. 이번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예술사 359명, 예술전문사 179명으로 총 538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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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이엘리야 주연 AT랩 제작 VR 영화 <레드 아이즈> 제40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실감미디어 부문 관객상 수상영화 레드아이즈 (출처: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 지난 10월 11일 폐막한 캐나다의 밴쿠버국제영화제 실감미디어(VIFF Immersed)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아트앤테크놀로지랩(AT 랩)이 제작한 가상현실 영화 <레드 아이즈>가 관객상을 수상했다. 영상원 영화과 교수인 이승무 감독이 연출하고 김강우, 이엘리야 배우가 주연한 이 작품은 프로그래머 캐이틀린 번즈로부터 "실사를 활용한 역대 VR SF 액션영화 중 가장 야심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가까운 미래, 자살특공대원들의 특수 작전과 숨겨진 비밀을 다룬 <레드 아이즈>는 정적인 가상현실 콘텐츠의 한계에서 벗어나 과감한 카메라워크와 CG를 통해 일반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긴박감과 감동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풀 3D 360 씨네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밴쿠버국제영화제는 몬트리올국제영화제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이창동 감독의 <초록 물고기>가 동아시아 신인 감독들에게 수여하는 용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예종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은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창·제작 연구소로 국내외 유수 기업과 대학,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실감 미디어, 첨단 의료와 인공지능 콘텐츠 분야의 창작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한 융·복합 실감 미디어 공연작품 <허수아비>와 네트워크 가상현실 작품 <나인 VR>, 3차원 공간 스캔을 활용한 가상현실 포엠 <레인 프루츠> 등의 작품이 선댄스영화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트라이베카영화제, 칸국제영화제 XR, 암스테르담 VRHAM(Virtual Reality & Arts Festival), 대만 가오슝영화제 등 세계 첨단 주요 영상제에 연이어 초청되고, 글로벌콘텐츠 배급사인 아이코닉 엔진과 국제 배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실감미디어 창작·연구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